3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했던 공수처 관계자들이 복귀하고 있다. /과천=남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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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는 이날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경호처와 6시간 가량 대치했지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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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과천=남윤호 기자] 3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했던 공수처 관계자들이 복귀하고 있다. 공수처는 이날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경호처와 6시간 가량 대치했지만 실패했다.

공수처는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중단된 것에 대해 "경호처 직원이나 군인 200여명이 겹겹이 벽을 쌓은 상황이라 도저히 진입을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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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장 상황이 어떤 식으로든 (경호 인력) 숫자를 넘어서 뚫고 가긴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개인 화기를 휴대한 인원도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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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조수사본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박종준 경호처장 등을 입건했다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경호처장과 차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내일(4일)까지 출석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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