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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현대차·기아, 2년 연속 역대 최대 美판매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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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미국에서 한 자릿수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며 2년 연속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2024년 연간 판매량이 83만6천802대로, 전년(80만1천195대)보다 4% 증가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세운 역대 최다 연간 판매 기록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회사는 2023년에도 전년 대비 판매량을 11% 늘리며 역대 최다 기록을 쓴 바 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2024년 연간 79만6천48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78만2천451대)보다 2% 증가한 수치로, 역시 2년 연속으로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기아의 연간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74% 증가했으며, 전체 판매량의 7%를 차지했다.

지난해 EV9(1천869%↑)을 비롯해 스포티지(15%↑), 카니발(14%↑), 포르테·K4(13%↑), EV6(6%↑), 텔루라이드(4%↑) 등 6개 모델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의 작년 12월 판매량은 7만3천303대로, 전년 동월(6만275대) 대비 22% 증가했다.

주재용 기자(mic@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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