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사고 여객기에서 수거한 음성기록장치(CVR)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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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을 밝힐 단서가 될 블랙박스 중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의 녹취록 작성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4일 국토교통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조종실음성기록장치(CVR) 녹취록 작성을 이날 마무리할 계획이다.
녹취록이 완성된 뒤에는 비행기록장치(FDR) 분석 결과와 현장 증거물 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사고 직전 순간을 재구성하는 작업이 이뤄진다.
국토부에 따르면 조사 단계에서는 녹취록 내용이 공개되지 않을 전망이다.
커넥터 분실로 국내에서 자료 추출이 어려운 FDR은 오는 6일 미국 워싱턴의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로 보내기 위한 포장 등 준비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송 과정에는 사고조사위 조사관 2명이 동행한다.
앞서 조사위는 어제(3일) 사고기의 엔진 1개를 인양해 격납고에 보관했다.
나머지 엔진은 오늘(4일) 인양하고, 꼬리날개와 랜딩기어에 대한 조사도 현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사조위는 사고 여객기와 동일 기종인 보잉 737-800 기종을 운영하는 6개 항공사 기체 101대에 대한 특별점검도 이어가고 있다.
사조위는 일정을 일주일 더 연장해 오는 10일까지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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