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자 이토오카 도미코. 사진 NHK 캡처 |
세계 최고령자인 일본 여성이 116세 나이로 사망했다고 NHK가 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효고현 아시야시에 살던 이토오카 도미코(糸岡富子)씨는 지난달 29일 사망했다.
고인은 1908년 5월 23일 오사카에서 3남매 중 장녀로 태어났다. 아시야시에는 30년 전부터 거주했다.
시에 따르면 그는 아시야시의 고령자 시설에서 건강하게 지내다 노환으로 숨졌다.
그는 지난해 8월 스페인의 117세 여성이 숨진 뒤 기네스 세계기록(GWR)에 세계 최고령자로 등록됐다. 당시 그는 세계 최고령이 됐다는 소식에 "감사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야시 시장은 "세계 최고령 이토오카씨의 사망에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그는 우리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줬다"고 추모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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