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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 '전일빌딩245'로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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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기자(=광주)(kbh9100@naver.com)]

▲5일 전일빌딩245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각구 지자체장 등이 참배하고 있다.2025.01.05ⓒ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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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5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를 기존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전일빌딩245 1층으로 옮겨 조문객들을 맞는다.

국가애도기간인 지난 4일까지 5‧18민주광장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운영 했고, 이날부터 전일빌딩245 1층으로 이전했다.

이날 오후 일빌딩245 분향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이정선 광주시교육감·임택 동구청장·김이강 서구청장·김병내 남구청장·문인 북구청장·박병규 광산구청장·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등이 함께 참배했다.

참사 희생자 179명의 위패를 안치된 합동분향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광주는 분향소 이전·연장 운영은 희생자 유가족 대표와 협의해 결정했고, 향후 운영 기간에 대해서도 유가족 측과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국가애도기간인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일주일 간 5·18민주광장 합동분향소에는 2만2425명·자치구 분향소에는 7659명 등 총 3만84명이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광주시는 누리집에 '온라인분향소'를 개설,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헌화하며 고인을 기릴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분향소에는 이날 낮 12시 기준 헌화 6134명·추모글 3732개가 게시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희생자 장례가 치러지고 있고 유가족의 뜻을 고려해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전일빌딩245에 합동분향소를 옮겼다.

고인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의 마음을 위로함과 동시에 안전사회를 다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유가족의 아픔을 나누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있는 광주시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5일 강기정 광주시장이 전일빌딩245에 남긴 남긴 손편지.2025.01.05ⓒ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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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기자(=광주)(kbh9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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