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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여 "尹체포는 욕보이기"…공수처 체포시도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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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尹체포는 욕보이기"…공수처 체포시도 강력 반발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시도가 반복될 조짐에, 국민의힘은 공수처가 '보여주기식의 쇼'를 한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야당 의원들로 구성된 국회 탄핵소추단이 윤 대통령 탄핵 사유에서 '내란죄'를 뺀 것도 반격 포인트로 삼고 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일요일 오후, 국민의힘 지도부는 예정에 없던 당 비대위와 중진의원들의 연석회를 열었습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사실상 '연금 상태'에 있는데도 공수처가 무리하게 체포를 시도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오로지 대통령을 욕보이기 위한 의도이며 보여주기식의 쇼라고밖에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공수처가 수사기관이기를 포기하고 권력기관으로 군림하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습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서 내란죄가 빠진 데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갔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핵심 사유가 철회되었다면 졸속 작성된 탄핵 소추안은 각하시켜야 마땅합니다."

국민의힘 광역단체장들로 구성된 시도지사협의회 역시 공수처의 수사와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토요일 의원총회를 시작으로 당 차원의 장외 투쟁을 요구하는 당내 목소리도 점점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이미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이르면 오는 11일 서울 광화문에서 민주당과 공수처를 규탄하는 장외집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국민의힘의 이런 행보가 '윤 대통령 지키기'로 비칠 수 있단 점이 고민의 지점입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우리 당이 대통령을 옹호하는 듯한 그런 정당의 이미지로 가서는 안 된다라고 제가 이야기를 했고 그리고 이 상황을 빨리 조기에 끝낼 수 있도록 해야 된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계엄사태 국정조사 특위'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민석 의원, 방송인 김어준 씨의 증인 채택을 추진해 국면 전환을 시도하겠단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trigger@yna.co.kr)

[영상기자: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국민의힘 #비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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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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