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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신평 “尹, 대체 불가…수감돼도 보수진영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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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멘토 신평 변호사

“대체 불가 아우라”“예언자적 점지”

여전한 ‘윤비어천가’ 모습 보여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여전한 지지 의사를 밝히며 탄핵이 기각될 경우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좋은 정치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형사재판을 통해 수감되더라도 “대체 불가 아우라”로 옥중에서 보수진영을 이끌 인물이라고 평했다.

이데일리

(사진=이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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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변호사는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에서의 탄핵 재판은 아마 3월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탄핵을 면할 경우 그의 집권 후반기는 전반기와 달리 많은 변모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권분립의 원리상 대통령에게 인정될 수 있는 지위와 권한을 고려한다면 특별한 이념적 편향성을 가진 재판관이 아닌 한 탄핵소추의 기각 쪽으로 손을 들 것”이라면서도 “김용현 전 국방장관에 대한 검찰 기소장의 내용이 거의 사실로 인정된다면 인용 쪽으로 기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살아서 돌아온다면 그의 인품이나 뛰어난 공감능력이 그를 반대편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보다 더 성숙한 정치인으로 바뀌게 할 것”이라며 “그의 집권 후반기는 전반기와 달리 많은 변모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 변호사는 “만일 윤 대통령이 파면 선고를 받아 옥중에 수감돼도 여전히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며 “그의 예언자적 점지는 공직선거에서 엄청난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보수정부가 들어서서 사면을 받아 그가 옥중에서 풀려난다면 4년 중임의 대통령제로 개헌된 이후의 대통령 선거에도 출마해 당선될 수 있다”면서 “윤 대통령은 보수의 진영에서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대체 불가능의 정치적 아우라를 계속 지니며, 보수의 진영을 이끌어나갈 것임에 틀림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 변호사는 지난달 27일에 올린 글을 통해서도 “12.3 비상계엄은 질서 있고 절제력을 갖춘 힘의 행사였다”며 “내란죄 구성요건 중 하나인 폭동이 의미하는 ‘무질서하게 행해지는 고강도의 폭력행사’와는 거리가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도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 때와는 달리 보수세력은 결집해 진보세력과 팽팽하게 맞서는 힘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 폭발은 지금까지 축적된 응력을 해소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그로 인한 엄청난 사회적·경제적 피해는 국민이 고스란히 안을 수밖에 없다”며 “보수·진보 군중 충돌을 막기 위해 국회가 윤 대통령 탄핵소추를 취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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