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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이 비상 계엄 사태를 초래한 윤석열 대통령의 배후에 "태극기 부대가 있다"고 지적했다. 외신들은 최근 한국 정치의 혼돈 상황의 원인으로 고질적 정치적 양극화와 온라인 선동을 지목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공포와 음모론이 한국의 정치적 위기를 부추긴 방식'이란 해설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배후에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있다면 윤 대통령에겐 '태극기 부대'가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태극기 부대를 두고 "그들에게 윤 대통령 수호는 사회 곳곳에 뿌리내린 '종북주의자'들로부터 한국을 지키는 것과 동의어로 여겨진다"고 했다.
뉴욕타임스는 또, "윤 대통령과 우익 유튜버들은 한국의 선거 결과를 더 이상 신뢰할수 없다고 주장한다"면서 "윤 대통령이 계엄선포 당시 부정선거 주장을 조사하기 위해 군인들을 중앙선관위에 투입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체로 한국인들은 그런 음모론을 우익 유튜버들이 퍼뜨린 온라인 선동에 불과하다고 여기지만, 뿌리 깊은 정치적 양극화 속에서 그들(유튜버)은 윤 대통령의 상황을 둘러싼 혼란을 부추겨 열성적 신봉자들을 거리로 내보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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