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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이승기·이다인 부부, 105억 '영끌' 전셋집 이사…"대출만 7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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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부동산]

머니투데이

가수 이승기, 배우 이다인 부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으로 이사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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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기, 배우 이다인 부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으로 이사했다.

6일 머니투데이가 입수한 부동산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승기는 지난해 7월16일 한남동 라누보한남 전용 255㎡에 대한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전세금은 105억원으로, 지난해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승기는 계약 한달 만인 8월6일 전세권 설정을 마쳤다. 이승기는 전세계약을 체결하면서 채권최고액 87억6000만원의 근저당권도 설정했다.

통상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120% 수준으로 설정되는 것을 고려하면 전세가의 83%인 73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승기는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최대 주주인 차가원 피아크건설 대표와 인연으로 라누보한남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라누보한남은 피아크건설이 시공했으며, 차 대표 부부가 4개 세대 모두 분양받아 보유하고 있다. 2세대는 수협·농협은행 등 신탁사에 맡겼으며, 나머지 2세대는 직접 관리하고 있다. 이승기가 이사한 집 역시 차 대표 부부 소유다.

최근 빅플래닛메이드엔터로 이적한 아이돌그룹 엑소 백현도 2023년 라누보한남에 입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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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피아크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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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결혼한 이승기, 이다인 부부는 이승기 명의로 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거주해왔다. 이승기는 결혼 1년여 만에 새 전셋집으로 이사했지만, 아직 기존 아파트를 매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라누보한남은 유엔빌리지에 위치한 다세대주택으로, 2022년 준공됐다. 지하 2층~지상 4층에 4가구만으로 구성됐으며, 복층 구조에 전세대 한강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준공 이후 거래가 한번도 없었지만, 6일 기준 전용 255㎡가 220억원에 매물로 올라와 있다.

이승기는 서울 성북동과 장충동 등 주요 부촌에 건물과 토지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성북동에 있는 건물은 상업용으로, 지하 1층·지상 2층에 대지면적 약 987㎡(298평), 연면적 887.25㎡(268평) 규모다. 2021년 3월 55억을 대출받아 총 75억원에 매입했다.

장충동 토지는 약 618㎡(187평) 규모다. 지난해 65억원을 대출받아 94억원에 사들였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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