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 상하원 합동의회가 미국 대선결과를 최종 인증했습니다.
이제 트럼프 당선인에겐 오는 20일, 취임식만 남은 건데 의회까지 장악한 트럼프 집권 2기가 예상보다 녹록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재용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연방의회는 상·하원 합동회의를 열어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공식 인증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부통령 겸 상원의장]
"플로리다주의 도널드 트럼프가 312표를 받았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SNS에 올린 글에서 "의회가 위대한 승리를 인증한다"며, "역사에 있어서 큰 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의사당 폭동 사태가 발생했던 정확히 4년 전과는 달리, 민주당 내에선 선거결과를 부정하는 목소리가 없었고,
당선인에겐 이제 오는 20일, 취임식만 남은 셈이지만 '트럼프 2기'가 그리 녹록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가 8년 전 첫 취임했을 때보다 더 강해지고 지배적인 선수로 돌아왔지만, 세상은 많이 달라졌고 더 위협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과 가자지구 전쟁, 그리고 군사적 야망을 갖고 있는 중국 등이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그리고 한국이 정치적으로 혼란에 빠져있는 등 미국의 동맹국들이 내부적으로 문제에 봉착해 있다는 것도 트럼프 집권 2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의 근거로 제시됐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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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하원 합동의회가 미국 대선결과를 최종 인증했습니다.
이제 트럼프 당선인에겐 오는 20일, 취임식만 남은 건데 의회까지 장악한 트럼프 집권 2기가 예상보다 녹록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재용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연방의회는 상·하원 합동회의를 열어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공식 인증했습니다.
선거에서 패배한 해리스 부통령은 상원 의장 자격으로 회의를 주재해 선거결과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부통령 겸 상원의장]
"플로리다주의 도널드 트럼프가 312표를 받았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SNS에 올린 글에서 "의회가 위대한 승리를 인증한다"며, "역사에 있어서 큰 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의사당 폭동 사태가 발생했던 정확히 4년 전과는 달리, 민주당 내에선 선거결과를 부정하는 목소리가 없었고,
워싱턴 DC 일대엔 폭설까지 내리면서 의사당 주변 거리는 텅 빈 모습이었습니다.
당선인에겐 이제 오는 20일, 취임식만 남은 셈이지만 '트럼프 2기'가 그리 녹록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가 8년 전 첫 취임했을 때보다 더 강해지고 지배적인 선수로 돌아왔지만, 세상은 많이 달라졌고 더 위협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과 가자지구 전쟁, 그리고 군사적 야망을 갖고 있는 중국 등이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외교의 경우, 트럼프는 스스로 해결사라고 자부하며 개인기에 기대는 듯한 행보를 취해왔지만, 러시아의 푸틴이나 중국의 시진핑, 그리고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같은 지도자들과 협력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그리고 한국이 정치적으로 혼란에 빠져있는 등 미국의 동맹국들이 내부적으로 문제에 봉착해 있다는 것도 트럼프 집권 2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의 근거로 제시됐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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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기자(jyki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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