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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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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권한대행 “10일부터 유가족에 긴급 생계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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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2차 회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특별 모금을 활용해 유가족들께 긴급 생계비를 오는 10일부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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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2차 회의에서 “정부는 유가족이 사고의 아픔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세심하고 꼼꼼하게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10일부터 국민 특별 모금을 활용해 유가족들에게 긴급 생활비를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유가족들이 신규 자금을 필요로 하는 경우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특례보증을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사고로 희생된 중소기업 경영인과 소상공인이 가진 기존 대출·보증의 상환을 유예하고 만기를 연장한다. 경영 안정을 위해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경우 신규 자금도 저금리로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무안공항에 있는 통합지원센터를 계승한 ‘12·29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을 이번 달 안으로 신설한다.

최 대행은 “이제 현장 수습이 대부분 마무리되고,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와 분석이 본격 진행될 것”이라며 “정부는 독립성과 중립성을 바탕으로 법령과 국제기준에 근거해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사고원인을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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