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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세걔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를 앞두고 이에 참가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7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6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장 대비 5.50% 오른 9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0.53% 오르며 시작한 주가는 한때 6.13% 오른 100만4000원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도 1.36% 오른 18만62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도 3.99% 오른 1만69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들 3사 모두 이날을 포함해 3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세다.
이는 오는 13~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하는 JPM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서 존 림 대표가 올해 사업 계획과 중장기 비전, 기업 성장 배경에 대해 소개한다. 또 행사 기간 투자자 미팅을 통해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홍보하며 사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킹 강화에 주력한다.
셀트리온에서는 서정진 회장과 장남 서진석 경영사업부 대표이사 등이 발표에 나선다.
서정진(오른쪽) 셀트리온 회장과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이사가 지난해 1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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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회장 등은 항체 약물 접합체(ADC)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 등 신약 개발 성과 및 비전을 소개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CDMO 자회사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도 장남 서진석 대표와 함께 참석했던 서정진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다음으로 (나를 가리켜) 2위 부자라고 합니다. 여기 있는 사람 중 내가 제일 부자일 겁니다”라며 좌중을 압도하는 입담을 뽑내기도 했다.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공정위가 관리하는 40개 대기업집단 총수가 보유한 주식 평가 가치(2024년 1월 2일 기준)에서 이재용 회장(14조8673억원)에 이어 9조9475억원으로 서정진 회장이 두 번째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6조1186억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3조7377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2조3442억원) 보다 많은 셈이다.
국내 37호 신약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를 개발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사와 미팅을 추진하며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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