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정헌율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장이 2025년 새로운 태양과 함께 새로운 정책 키워드인 '청년'을 꺼내 들었다.
230세대 청년층을 위한 창업과 취업 지원 강화부터 주거 정책과 즐길 거리, 배움 등 80개에 육박하는 다양한 청년 사업을 마련하는 등 익산시를 '청년들을 위한 기회의 땅'으로 일궈나가겠다는 각오로 해석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직접 "새해 청년들의 꿈을 실현하는 '청년 천국'을 향해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고 말할 정도로 의지도 강하다.
▲정헌율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장이 2025년 새로운 태양과 함께 새로운 정책 키워드인 '청년'을 꺼내들었다. ⓒ익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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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은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유출로 얇아진 인구 허리를 다시 단단히 만드는 정책이 올해 핵심 비전"이라며 "특히 단계별 지원체계를 갖춘 '청년 창업 혁신 거점'을 조성하고 우리 청년들과 함께 위대한 도시 익산을 만들겠다"고 계획을 발표했다.
익산시가 표방해온 '위대한 도시 그레이트(GREAT) 익산'에 MZ세대와 함께하는 뜻에서 '위드(WITH) 청년'을 더해서 젊은 세대에게 기회를 제공할 79개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
이른바 정헌율표 '청년 지원 종합세트'인 셈인데 일자리(work)와 즐거움(Interest)과 배움(Training)이 넘치는 안정적인 청년들의 삶과 주거(house)를 지향하는 이른바 '위트(WIT) 하우스(House) 전략'으로 수렴된다.
청년 창업 혁신거점 구축 - 일자리(Work)
정헌율표 청년 지원 '종합세트' 중에서 우선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핵심 사업으로 '청년 창업 혁신 거점'을 조성한다. 창업을 꿈꾸는 데 필요한 자원을 아끼지 않고 지원할 방침이다.
호남 교통의 거점인 익산역 인근에 창업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창업 액셀러레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창업스쿨 운영과 수출 기반 창업 모델 개발 등을 통해 창업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창출한다.
창업에 들어가는 사업화 자금 지원과 전문 멘토링 시스템을 마련해 창업가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체계를 갖춘다.
▲헌율표 '청년 지원 종합세트'인 셈인데, 이는 일자리(work)와 즐거움(Interest)과 배움(Training)이 넘치는 안정적인 청년들의 삶과 주거(house)를 지향하는 이른바 '위트(WIT) 하우스(House) 전략'으로 수렴된다. 사진은 익산시 축제에 참여한 청년들의 모습 ⓒ익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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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비수도권 벤처 투자를 확대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익산을 전북지역 청년 창업의 거점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전북혁신 성공 벤처펀드에 참여해 익산형 특화펀드 3종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쿠팡과 하림이 참여하는 창업박람회를 개최해 판로 개척도 돕는다. 모든 자원과 정보가 집약된 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해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취업 준비 청년에게도 기존보다 강력한 지원을 펼쳐나간다. 익산시는 취업 준비부터 취업 후 사후 관리까지 지원하는 '올케어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도내 최초 쌍방향 보이는 일자리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과 구직자가 더욱 쉽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청년이 행복한 삶 - 즐거움(Interest)·배움(Training)
청년의 연대와 협력을 끌어낼 수 있는 문화 공간도 확충된다. 대한민국 제1호로 개관해 많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익산 청년시청'이 그 중심에 있다.
익산시는 청년시청을 비롯해 젊은 세대가 자유롭게 활동하고 삶을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며 문화·예술 활동과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국가산업단지 안에도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해 근로자에게 휴식과 문화적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창의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청년의 잠재력을 키우기 위한 배움의 기회도 다양해진다. 고등학교·전문대학과 연계한 취업 교육, 맞춤형 직업 전문 상담 등을 통해 익산은 청년의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6개월 이상 구직을 단념한 청년을 발굴해 이들의 자신감 회복을 돕는 일에도 힘쓴다.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하며 경제활동 복귀와 취업시장 재진입을 지원한다.
특히 시는 수도권과의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월 30만 원의 청년수당을 지원한다. 이는 도내 최대 규모로 지원하는 제도다. 이 밖에도 '전북청년 함께 두 배 적금 사업' 등을 통해 결혼 비용부터 내 집 마련까지 청년들의 자산 형성까지 돕는다.
안정적인 삶의 터전 - 주거(Housing)
MZ세대는 기본적으로 일과 휴식의 병행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주거 문제이다. 익산시는 청년 주거의 모든 단계에 사다리를 구축하는 정책을 펼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025년 익산은 '청년이 중심이 되는 위대한 도시'로 변모할 것"이라며 "살고 싶은 도시, 돌아오는 도시, 내일의 희망이 있는 익산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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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청년들에게 월세 지원과 임대·전세 주택 구입 자금 이자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 지원을 제공하고,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다.
익산 청년들은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전국 최대 혜택의 주거 안정 패키지 사업을 통해 주거 공간을 마련하는 부담을 줄이는 실질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지원 규모는 전국적으로도 최상위권에 해당할 것이다.
이 뿐이 아니다. 청년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한다. 익산시는 어린이 전문병원, 아픈 아이 돌봄센터, 아이발달 지원센터, 공공산후조리원, 난임부부 및 맘스클리닉을 한곳에 모은 모아복합센터를 건립해 출산부터 보육까지 원스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025년 익산은 '청년이 중심이 되는 위대한 도시'로 변모할 것"이라며 "살고 싶은 도시, 돌아오는 도시, 내일의 희망이 있는 익산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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