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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정부, 1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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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번 설 명절 전후로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만약 임시공휴일이 현실화한다면 6일의 휴일이 만들어지고, 여기에 하루 연차를 붙이게 되면 최대 9일간의 ‘황금연휴’를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2025년 설 명절 대책’에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포함할지 검토 중이다.

조선비즈

지난달 30일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 설치된 예약현황판 곳곳이 비어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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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는 오는 28~30일(화~목요일)이다. 여기에 27일(월요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될 경우, 주말인 25일부터 30일까지 엿새 연속으로 쉴 수 있게 된다. 오는 31일까지 연차 등 휴가를 사용할 경우 그 다음주 주말까지 붙여 최대 9일간의 황금연휴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으로 내수 침체가 예상되자, 내수 활성화를 위해 임시공휴일 지정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은 오는 8일 열리는 고위당정협의회와 9일 설 민생대책 당정협의회 등에서 관련 사안을 논의한 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25년 설 명절대책’ 마련을 위해 다양한 과제를 검토 중이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세종=박소정 기자(so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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