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우수 스타트업 제품 전시…비즈니스 매칭 지원
韓 중소기업, 혁신상 130개 수상…3개사는 '최고혁신상'
중소벤처기업부가 개관한 CES 2025 'K-스타트업 통합관'(중소벤처기업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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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5'에 'K-스타트업 통합관'을 개관했다고 8일 밝혔다.
중기부는 오는 10일까지 4일간 CES 2025의 스타트업 전용관 '유레카파크'에서 통합관을 운영하며 국내 우수 스타트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하고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한다.
공공기관, 지자체, 대학, 대기업 등 국내 스타트업 지원기관 30곳과 협업한 이번 통합관은 역대 최대 규모로 스타트업 127개 사가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26개 기관, 91개 사가 참여했던 CES 2024보다 그 수가 늘었다.
CES 기간 중 통합관에서는 K-스타트업 IR 피칭, 현지 벤처캐피탈(VC) 세미나,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7일 오전(현지시간) 개최한 통합관 개관식에는 CES에 참여한 한국 중소벤처기업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김성섭 중기부 차관을 비롯해 스타브로스 S. 엔서니 네바다 주 부지사, 최열수 창업진흥원장 직무대행,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개회사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CES 혁신상을 벤처·창업기업이 125개 수상하는 등 한국 창업 생태계는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중기부는 K-스타트업들이 CES를 도약대로 삼아 글로벌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CES는 우리 스타트업들의 꿈과 가능성이 세계와 연결되는 시작점이며 여기 계신 기업들은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기술과 창업 생태계의 미래를 열어가는 선도자들"이라고 격려했다.
이후 진행한 시상식에서는 그간 CES에서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해 온 창업진흥원이 한국 스타트업과 미국 간의 교류를 활성화한 공로로 네바다 주 부지사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한편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현재까지 34개 분야에서 461개의 CES 혁신상을 발표했다. 이 중 210개를 한국 기업이 받았으며 중소기업이 수상한 혁신상은 총 130개다. 이중 벤처·창업기업은 125개를 수상했다.
시에라베이스, 고스트패스, 슈프리마에이아이 등 벤처·창업기업 3개 사는 각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 1개 사에 시상하는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통합관 참여 기업 중에서도 총 12개 기업이 13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김송현 시에라베이스 대표는 "최고혁신상 수상은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전 세계로 기술을 확장해 지속 가능한 인프라 안전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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