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째 전세계 1위...시즌1 역주행까지 '신드롬'
/사진제공=넷플릭스 투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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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단 공개 후 11일 만에 1억2620만 뷰(Views, 시청 시간을 작품의 전체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공개 2주차에도 글로벌 1위 자리를 지켰다.
8일 넷플릭스의 공식 집계인 '톱10 투둠' 웹사이트에 따르면 오징어게임2'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5820만뷰를 기록했다. 전주(12월 23~29일, 6800만뷰)보다는 1000만뷰 가량 줄었지만, 여전히 전 세계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중 영어·비영어 통합 1위였으며 93개국에서 1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게임2는 지난달 26일 공개 후 나흘 만에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 7위에 올랐는데, 11일 만에 2위까지 뛰어올랐다. 기존의 2위였던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 파트4(1억600만뷰)'를 한 단계 밀어냈다. 오징어게임 시즌1(2억6520만뷰)은 여전히 압도적 1위였고, 이로써 시즌 1·2가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최상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오징어게임2 효과에 따른 시즌1의 '역주행'도 눈길을 끈다. 이번주(12월 30일~1월 5일) 집계에서 시즌1은 넷플릭스의 비영어 TV 순위 2위에 올랐다. 후속작의 화제로 전작을 '복습'하려는 시청자들이 몰린 효과로 풀이된다.
관련 콘텐츠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오징어게임 IP(지식재산)을 활용한 넷플릭스의 비디오게임 '오징어 게임: 모바일 서바이벌'은 이날 기준 구글플레이 액션 게임 부문 1위, 앱스토어에서는 같은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는 지난달 17~31일 누적 다운로드 수를 630만회로 집계했다.
한편 오징어게임2는 올해 골든글로브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로 지목됐지만, 5일(현지시간) 시상식에서 수상에는 실패했다. 오징어게임1은 2022년 골든글로브 작품상과 남우조연상(오영수 배우)을 받았다. 황동혁 감독은 "후보로 오른 것만으로도 감동이자 충격"이라며 "시즌2와 3이 나뉘면서 작품의 메시지, 완성도 등을 오롯이 평가받기 어려워 수상에 대한 마음은 접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오징어게임 시리즈의 결말로 예고된 시즌3은 올해 중으로 공개된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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