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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광주 서구, ‘우리동네 이웃돌봄단’ 164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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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서비스 연계·위기 대응 활동

21일까지 접수…"촘촘한 안전망"

광주 서구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올해 ‘우리동네 이웃돌봄단’ 164명을 모집한다.

8일 서구에 따르면 이웃돌봄단은 고립된 이웃을 위한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아시아경제

서구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올해 ‘우리동네 이웃돌봄단’ 164명을 모집한다. 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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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돌봄단은 주 1회 이상 고독사 위험 가구에 전화를 하거나 가정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한다. 필요에 따라 복지 서비스 연계하고 위기 상황에 즉각 대응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을 희망하는 서구민은 8~21일 서구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우리동네 이웃돌봄단은 내달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월 6회, 하루 3시간씩 활동하며, 매월 18시간을 활동에 따른 실비로 6만원을 지원받는다.

앞서 서구는 지난해 82명의 우리동네 이웃돌봄단을 통해 1,500여가구를 주기적으로 돌보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 1만6,732건 가정방문과 2만5,459건의 전화상담, 4,215건의 자원연계를 통해 고립된 주민들에게 정서적 지지와 도움을 제공하며 외로움과 우울감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김이강 구청장은 “우리동네 이웃돌봄단의 헌신적인 활동 덕분에 서구의 사회적 고립 가구와 위기가정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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