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기준 1997만 원, 광진구 4029만 원으로 최고…전남 장흥군은 362만 원
리얼하우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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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1㎡당 2천만 원에 바짝 다가섰다.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는 8일 "지난해 12월 기준 최근 1년간 서울에서 신규 분양한 아파트의 전용면적 1㎡당 평균 분양가가 1997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서울 아파트 1㎡당 분양가 1997만 원은 전년인 2023년 12월 대비 33.6% 상승한 수치로, 전국 평균 상승률 12.6%의 세 배에 육박했다.
2021년 초 1100만 원대였던 서울 아파트 1㎡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1월 처음으로 1500만 원을 넘긴 이후 꾸준하게 상승해 2천만 원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이는 서울 신규 아파트 분양이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분양가를 대폭 상승시킨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강남 3구에서 분양된 단지는 서초구 '메이플자이'와 '래미안 원펜타스', 강남구 '청담 르엘'과 '래미안 레벤투스', 송파구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등 총 9개였다.
한편, 시군구별 분양가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광진구였다.
지난해 광진구 분양에는 역대 최고가였던 '포제스한강'이 포함되면서 구 전체 평균 분양가가 1㎡당 4029만 원을 기록했다.
이어 강남구(2948만 원)와 서초구(2712만 원), 송파구(2359만 원) 등 순으로 분양가가 높았다.
경기에서는 과천시가 평균 1700만 원으로 으뜸이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수영구가 1447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 수성구와 부산 동구도 1천만 원을 넘었다.
전남 장흥군은 362만 원으로 서울 광진구의 1/11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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