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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충남 서해안 대설 주의보...초속 20m 넘는 강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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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서해안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보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데, 초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네, 충남 보령 대천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가 있는 곳은 대천항 방파제입니다.

밤사이 내린 눈이 바닥에 쌓여 있는 모습이지만, 지금은 눈이 내리고 있진 않습니다.

충남 보령과 서천, 태안 등 5개 시·군엔 대설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충남 공주, 논산, 부여 등 6개 시·군엔 대설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눈으로 충남 계룡산엔 14.7㎝, 서천 춘장대 11.7㎝, 세종 전의는 9.4㎝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온도 내려가면서 충남 천안과 아산 등 내륙 지역을 중심으론 한파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이 예상되는데 계룡산은 영하 16도, 세종 전의는 영하 13.8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충남 소방은 밤사이 고드름 제거나 제설 작업 요청 등 3건의 신고가 있었지만, 별도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충남 지역에 5에서 10㎝, 많은 곳은 15㎝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앵커]
강한 바람도 불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가 중계를 위해 이곳에 왔을 때부터 바람이 계속 불고 있는데요,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들 정도로 살을 에는 듯한 찬 기운이 느껴집니다.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곳에 따라선 순간 초속 20m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최대 순간 풍속은 충남 태안에선 초속 23.7m, 보령 대천항은 23.1m, 서천 춘장대는 21m를 기록했습니다.

이곳 충남 앞바다에는 풍랑 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물결이 1m에서 4.5m까지 높게 일 것으로 보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충청권 등에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습니다.

눈이 내리는 지역엔 가시거리가 짧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차량 운행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급격히 기온도 내려갈 것으로 보여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보령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촬영기자 : 원인식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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