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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CEO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 '스탠바이미2' 등 공개된 제품군의 혁신이 크지 않아 실망스럽다는 지적과 관련해 공감했다.
앞서 신규 모델인 스탠바이미2의 배터리 분리 기능과 관련해서도 4년 전에도 충분히 가능할 기능이 이제서야 탑재됐는지에 대한 의문이 따르기도 했다. 대체적으로 혁신을 찾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조 CEO 역시 이같은 지적에 '동의'를 표했다.
그는 "더 큰 혁신을 보여드리기 위해 분발하겠다"라며, "LG 랩스를 통해 실험적이고 젊은 감각의 제품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고, 이러한 노력이 향후 더 큰 제품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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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본부장(사장)은 "고객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결과"라고 맞서기도 했다.
류 본부장은 "스탠바이미 2는 고객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제품"이라며 "4년 동안 수집한 고객의 불만 사항을 기반으로 해상도를 FHD에서 QHD로 올리고, 배터리 사용 시간을 3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리는 등 개선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동성과 관련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배터리 무게를 줄이고, 분리형 디자인을 구현했다"라며 "시장의 반응을 지켜보겠지만, 고객들이 이러한 개선 사항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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