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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제주항공 참사 179명 장례 마무리…유류품 345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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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남은 희생자 2명 장례 절차

뉴시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024년 한 해 마지막 날이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흘째 되는 날인 31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헌화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12.31.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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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맹대환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전체 희생자 179명의 장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9일 사고수습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2명의 발인을 끝으로 전체 희생자 179명이 모두 영면에 들었다.

참사 희생자들은 사고 이튿날인 지난달 30일부터 수습을 마치고 유족에게 인도돼 차례로 장례를 치렀다.

지난 3일 10명의 발인식을 시작으로 ▲4일 12명 ▲5일 22명 ▲6일 37명 ▲7일 80명 ▲8일 16명 등 177명의 발인이 진행됐다.

이날 오전 제주 도내 한 장례식장에서 희생자 2명 발인식이 엄수되며 광주와 전남, 서울, 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치러진 장례 절차가 종료됐다.

사고 현장에서 수거된 유류품 반환 작업도 계속되고 있다. 전날까지 현장에서 수거된 유류품은 1219점으로 이 가운데 소유자가 확인된 유류품은 394점이다.

정부는 이 중 345점을 유가족에 전달했고, 소유자 식별이 어려운 나머지 유류품들도 유가족 확인을 거쳐 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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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 2025.01.06.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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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자 확인이 안 된 유류품 825점에 대해 10일까지 유가족 확인 후 반환할 예정이다.

소유가 불분명한 유류품도 오는 10일까지 공개, 미확인 유류품 보관소를 향하는 버스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안공항 2층 3번 게이트를 통해 운영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게시글 163건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전날 기준 피의자 2명을 검거했고, 8명을 특정했으며 압수영장 집행 48건, 신청 81건 등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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