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진품 가격 200억 규모 중국산 위조 상품 1만여 점 밀반입 적발
중국에서 국내로 짝퉁 명품 1만여 점을 들여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 40대 여성이 붙잡혔습니다. 부산본부세관은 관세법과 상표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 여성은 최근 4년간 의류, 가방, 신발 등 위조 상품 1만여 점, 진품 가격 200억원 어치를 밀수입해 6억원가량을 챙겼습니다.
전남 무안군 한 창고에 세관 단속반이 들이닥쳤습니다.
창고엔 명품 브랜드들이 층층이 쌓여 있습니다.
모자, 옷, 가방, 신발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꾸밀 수 있을 만큼 제품이 다양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모두 짝퉁입니다.
정품의 10분의 1 가격으로 5천점을 판매했고 6억원을 챙겼습니다.
[윤지환, 부산본부세관 조사국 주무관]
"200억 상당의 해외 유명 브랜드 위조상품 1만 점을 중국에서 국제 우편으로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하고..."
그리고는 가족과 지인 등 명의로 특송화물로 상품을 반입해 주택가 인근에 보관했습니다.
수사기관의 적발에 대비해 판매 수익을 다른 사람 계좌에 분산해 숨기기도 했습니다.
세관은 판매되지 않고 보관 중이던 5천점을 압수했습니다.
취재 : 구석찬
촬영 : 조선옥
편집 : 김영석
전남 무안군 한 창고에 세관 단속반이 들이닥쳤습니다.
창고엔 명품 브랜드들이 층층이 쌓여 있습니다.
모자, 옷, 가방, 신발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꾸밀 수 있을 만큼 제품이 다양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모두 짝퉁입니다.
전자상거래업체 업주인 40대 여성은 2020년 4월부터 4년간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했습니다.
정품의 10분의 1 가격으로 5천점을 판매했고 6억원을 챙겼습니다.
[윤지환, 부산본부세관 조사국 주무관]
"200억 상당의 해외 유명 브랜드 위조상품 1만 점을 중국에서 국제 우편으로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하고..."
해당 업주는 중국에 있는 거래처에 재질과 디자인으로는 정품과 구별하기 어려운 이른바 'SA'급 상품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리고는 가족과 지인 등 명의로 특송화물로 상품을 반입해 주택가 인근에 보관했습니다.
수사기관의 적발에 대비해 판매 수익을 다른 사람 계좌에 분산해 숨기기도 했습니다.
세관은 판매되지 않고 보관 중이던 5천점을 압수했습니다.
또, 업주를 관세법과 상표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넘기고 비슷한 범죄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취재 : 구석찬
촬영 : 조선옥
편집 : 김영석
화면제공 : 부산본부세관
구석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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