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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尹, 탄핵 대응 잘못" 65%…"체포 필요" 59% "과도한 조치" 37%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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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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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과 관련,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두배 가량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6∼8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62%였다.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응답은 3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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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응에 대해서는 ‘매우 잘못하고 있다’(53%)와 ‘잘못하고 있다’를 합한 응답은 65%였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0%였다.

윤 대통령 체포 항목에서는 ‘필요한 조치’가 59%, ‘과도한 조치’는 37%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32%,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3%, 진보당 1%, 태도유보 19%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인 지난해 12월 19일 집계 결과와 비교해 3주 사이 6%포인트(p)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3%p 내려갔다.

올해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민주당 후보 응답이 41%, 국민의힘 후보는 29%로 나타났다.

대선 구도 인식 항목에서는 ‘정권재창출’ 응답이 37%, ‘정권교체’ 응답이 53%였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31%, 오세훈 서울시장 7%, 홍준표 대구시장 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4%, 우원식 국회의장 3% 순이었다. 무응답(태도유보)은 32%였다.

대선후보 호감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대표 37%, 우원식 의장 33%, 오세훈 시장 23%, 홍준표 시장 2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17%,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13% 순이었다.

한편 우리 사회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고용 창출 및 경제 회복 38%, 권력기관 개혁 23%, 경제적 양극화 해소 13%, 부동산 및 주거 안정 7%, 복지 증진 및 삶의 개선 7% 등이었다.

이번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22.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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