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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20대 한국인 여성, 日 대학서 망치 휘둘러…8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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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호세이대 강의 도중 벌어져

“그룹에서 무시당해 울분 쌓였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0대 한국인 여성이 10일 일본 도쿄의 한 대학에서 망치를 휘둘러 8명이 다쳤다.

이데일리

일본 마치다시에 위치한 호세이대 캠퍼스 현장 모습. (사진=TBS 뉴스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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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호세이대 사회학부에 재학 중인 여성 A씨는 이날 오후 도쿄 마치다시에 위치한 다마캠퍼스 교실에서 강의 도중 학생들에게 망치를 휘둘렀다.

해당 강의실에는 100명이 수업을 듣고 있었으며 남성 5명, 여성 3명 등 20대 학생 8명이 망치에 맞아 머리와 이마, 팔 등에 타박상을 입었다. 이들 중 5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3명은 학교 내 진료소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현장에서 체포된 A씨는 “그룹에서 무시당해 울분이 쌓여 학교에 있던 망치로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신이 도쿄도 하치오지시에 거주하는 한국인이라고 경찰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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