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생계 위협받는 상황
정말 필요한 데 추경 편성해야”
의장 공보수석실에 따르면 우 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비상계엄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안 그래도 어려운 상황에 여객기 참사까지 더해지면서 지역 관광업에 큰 위기가 찾아왔다”며 “여행사들의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여행업계 종사자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고 우려했다.
우원식 국회의장(가운데)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집무실에서 광주·전남지역 여행업계 대표들을 만나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의장 공보수석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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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장은 “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영세한 여행사들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호소하고 있으니 정부는 관광업계가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면밀히 파악하고 위기극복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에 다른 목소리가 있을 수 없다”며 “2025년 예산 조기 집행도 해야 하겠으나 정말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국회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야 한다”고 했다.
신 회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이후 광주·전남 여행업계 직원들의 트라우마가 상당하고 관광 여행이 대거 취소되면서 민생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지역 관광업계가 생존할 수 있도록 정책적 핀셋지원과 이후로의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고 공보수석실은 전했다.
간담회에는 신 회장과 같은 협회 소속 강혜련·양해경 이사, KBIZ한국여행사업협동조합 김재국 이사장이 참석했다. 국회 측 인사로는 조오섭 의장 비서실장과 이원정 정책수석, 박태서 공보수석이 배석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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