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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유가와 세계경제

    트럼프의 석유 증산 예고에 국제 유가 1.3%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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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 선포와 함께 미국 내 석유·천연가스 증산을 예고하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했습니다.

    ICE 선물 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0.15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64센트, 0.8% 하락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 가격은 미 동부 시각 오후 2시 29분 기준 배럴당 76.89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99센트, 1.3% 하락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미국 마틴 루터 킹 데이 휴일을 맞아 종가를 산출하지 않았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도 1.4%의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취임 첫날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석유·천연가스 시추를 전면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원유 공급 확대 기대감을 자극했습니다.

    또 "물가를 낮추고, 전략 비축유를 다시 가득 채우면서, 에너지를 전 세계로 수출하겠다"며 석유를 "발밑의 액체 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휴전에 따라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영국과 미국 선박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한 것도 국제 유가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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