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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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1440원 후반대에서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1원 오른 1447.8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2.0원 내린 1445.5원에 장을 출발했다. 장중에는 1445원~1448원 사이에서 등락했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는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달러화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4% 오른 107.792를 기록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에 대한 미국 관세 압박이 본격화되고, 중국이 자국 통화를 절하할 경우 원화도 이에 연동돼 추가 절하될 것"이라며 "이 국면이 본격화되면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500원 선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장선아 기자 sunris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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