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능력’ 환산점수 반영 안 해
도교육청, 12일 재발표 예정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10시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약 2000명 명단을 발표했다. 그러나 발표 내용 중 ‘수업실연’ 과목이 환산점수(30점 만점)가 아닌 원점수(60점 만점)가 반영된 것이 확인됐다.
경기도교육청 광교 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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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은 발표 1시간 만에 홈페이지에 ‘긴급안내, 합격자 발표 일시중단’ 안내창을 띄우고 개인별 합격자 명단 확인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 담당 부서 등에는 응시생들 항의 전화가 빗발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수험생은 “1년을 준비했는데 이런 일을 왜 안일하게 준비해 발표했는지 모르겠다”며 “담당부서 연락도 되지 않고 답답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홍정표 제2부교육감은 “합격자 발표 업무 과정 전반에 대한 감사관실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업무과실 등 중대한 문제가 확인되면 엄정히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12일 오전 10시 중등교사 합격자를 재발표할 예정이다.
의정부=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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