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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세계 금리 흐름

    국민은행, 비대면 주담대 금리 0.1%P↓…은행권 줄줄이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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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2일 서울 시내 한 건물에 설치된 4대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모습. 2025.02.12. yesphoto@newsis.com /사진=홍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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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은행이 14일 일부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0.1%P(포인트) 인하했다.

    이날부터 KB스타 아파트담보대출(주기형·혼합형 금리)의 우대금리가 0.1%P 확대 적용된다. 우대금리가 확대되면 실제 차주에게 적용되는 금리는 그만큼 낮아진다.

    아파트 구입 자금용 대출 금리는 연 3.92%에서 3.82%로 낮아졌고, 갈아타기와 일반자금 대출 금리는 3.94%에서 3.84%로 떨어졌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대출 실수요자에게 원활하게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21일부터 주담대 부수 거래 조건 충족 시 금리 감면 최대한도를 0.1%P 확대한다. 19세 미만 자녀가 셋 이상 있는 가구는 추가로 0.2%P 더 감면받을 수 있다. 앞서 농협은행도 지난 12일부터 비대면 주담대 상품 금리를 최대 0.6%P 낮췄다.

    기준금리 인하기에 최근 은행권 전반에 대출 금리 인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압박 속에서 급격히 올렸던 대출 금리를 내리면서 추이를 살피는 분위기다. 은행권은 올해 월별·분기별로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할 계획이다.

    이병권 기자 bk2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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