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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가 은퇴 선언 이후 첫 경기를 치렀습니다. 마지막 여정을 함께하는 팬들이 가득한 경기장에서, 특유의 스파이크와 철통 수비로 팀의 9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경/흥국생명 (지난 14일) : 올해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와서 보셔야 해요. 안 그러면 이제 못 봐, 김연경.]
김연경의 마지막 화성 원정 경기.
라스트댄스를 함께하려는 사람들로 오늘 입장권은 빠르게 매진됐습니다.
엎치락뒤치락 했던 1세트, 한 점 차 승부를 매듭지은 건 이번에도 김연경이었습니다.
김연경은 오늘(16일)도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이름값을 톡톡히 했습니다.
온 힘을 다하지 않고도 기술적으로 공을 때려내며 2세트를 리드하더니 3세트에선 묵직한 스파이크로 상대 수비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김연경은 공격 성공률 56%, 14득점으로 9연승을 이끌며 팀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그저 배구밖에 모르는 삶을 살아왔다는 서른 일곱 김연경의 마지막 시즌은 4월 초에 끝납니다.
[김연경/흥국생명 (지난 14일) : 연경아, 고생 많이 했다. 이제는 그 짐을 좀 내려놓고 편안하게 남은 인생을 살고 제2의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
[화면출처 유튜브 '식빵언니 김연경']
[영상편집 구영철]
이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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