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02 (수)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민주 “광주서 5·18 왜곡·폄훼 세력, 고발 조치 등 검토”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7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 후 백브리핑

“광주 열린 비상계엄 정당화 집회…개탄 금할 수 없어”

“법률위 중심 특별법 위반 따른 고발 등 검토”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5·18 민주화운동을 헐뜯는 세력에 대해서 당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고발 등의 법적 조치도 강구하겠다는 것이 당의 계획이다.

이데일리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사진=이데일리DB)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5·18을 왜곡하고 왜곡·폄훼하는 극우 사이비 세력에 대해서 당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광주에서 내란을 옹호하고 위헌적 불법 비상계엄을 정당화하는 집회 자체가 열렸다는 것에 대해서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광주는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 신군부 세력에 의해서 광주 시민 수 백명이 학살을 당한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곳에서 2024년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하는데 전 국민이 경악하고 충격받고 반대하는데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탄핵에 찬성하며 광주시민과 광주를 모욕하는 ‘떳다방 집회’가 열렸다”면서 “5·18 특별법 위반에 따른 고발 등의 법적 조치도 법률위 중심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 대변인은 “전두환 세력에 이어 윤석열 세력이 뭐가 다른가”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법치를 송두리째 망가뜨리고 있으며 광주까지 가서 극우집회를 가진 것에 대해서 개탄과 함께 강력하게 비판한다”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