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국민의힘 사무처에서 파견된 행정관들의 당 복귀를 두고 야당에서 제기된 ‘조기 대선 준비’라는 주장에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8일 “국민의힘에서 파견된 행정관은 지난해 두 명이 늘었는데, 두 명이 돌아갔을 뿐”이라며 “통상적인 파견기간(인사교류)을 초과한 당직자들에 대한 인사조치였고, 이들의 복귀 여부는 이미 비상계엄 전에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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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날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 출신으로 용산에 파견됐던 행정관 20여 명 중 절반가량이 17일부로 당으로 복귀했다”며 “용산 정리 수순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한 반박이다.

대통령실은 “탄핵 심판과 전혀 무관한 인사조치임에도 불구하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해 대통령실 인사까지 왜곡 선동하는 무책임한 언사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여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에 파견된 국민의힘 출신 당직자 17명 가운데 2명이 지난 17일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나머지 인사들은 기존대로 출근해 업무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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