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 전경/ 보령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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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에서 술을 마신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자매 2명을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18일 보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보령시 주교면 송학리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60대 A씨가 몰던 SUV차량이 삼거리 도로 안전지대에 서 있던 자매 2명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언니(80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지고 동생(70대)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왕복 2차로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던 SUV 차량이 방향을 틀지 못하고 직진해 안전지대에 서 있던 자매를 추돌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1차선을 건넌 후 노란색 안전지대에 서 있다가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3% 미만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한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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