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지난 17일 지역 내 위드병원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서를 전달하고 있다. 달서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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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는 학대 피해 아동의 신속한 치료와 위기아동 발굴 및 예방을 위해 위드병원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달서구에 따르면 위드병원은 계명대 동산병원과 삼일병원 등 기존 6개 병원에 이어 달서구의 7번째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이 됐다. 위드병원은 신경·정신·중독증 치료 특화 병원으로 정밀 심리검사와 첨단 의료장비를 활용한 진단 등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호자의 게임과 도박, 알코올 중독 등으로 아동학대가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해 근본적인 원인 치료 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달서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보건복지부 '아동학대 예방 조기 지원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아동학대 조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전담의료기관과 협력해 학대 피해 아동과 위기아동도 조기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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