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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이슈 국방과 무기

    北, 호주 핵추진잠수함 도입 시도에 "美 핵몽둥이 안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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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커스 '핵 잠수함 협정' 비난

    "공격목표 너무나 명백…결과 숙고해야"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북한이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를 통해 미국으로부터 호주가 핵 추진 잠수함을 도입하려는 데 대해 반발의 목소리를 냈다.

    20일 북한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핵몽둥이는 절대로 통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논평은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 6면에도 실렸다.

    통신은 호주의 핵 추진 잠수함 도입에 대해 “결코 단순한 금전거래가 아니라 미국을 주축으로 하는 또 하나의 핵동맹의 본격적인 가동으로서 가뜩이나 불안정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정치군사적 환경을 더욱 악화에로 몰아가려는 위험천만한 기도가 아닐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일한의 3자 핵동맹이라는 위협적인 실체가 현존하는 조건에서 ‘오커스’라는 또 하나의 핵동맹이 자기 구도를 완전히 갖춘다면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적수’들에 대한 핵포위망을 다층으로 구축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 공화국을 비롯한 지역의 핵국가들을 패권수립의 걸림돌로 보고 어떻게 하나 제거하지 못해 모지름을 쓰는 미국이 침략적인 군사블럭들의 동시적인 공격목표를 과연 어디에 정하겠는가 하는 것은 너무도 명백하다”며 자신들을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기어이 핵구름을 몰아오려는 군사적 모험주의 행위가 어떤 후과를 가져오겠는가에 대해 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지난달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 추진과 한미 군사훈련 등에 대해 강도높은 비난을 하며 핵무장 강화 노선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이데일리

    2023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에서 핵무기병기화사업 지도하고 있다[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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