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비상벨 설치 확대…교원 심리 안정·정신건강 치료비 지급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최근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살해된 8살 김하늘 양 사건과 관련해 학교 내 안전 강화와 교원 심리 지원 확대를 위한 종합 대책을 20일 발표했다.
먼저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 설치를 확대하고 늘봄학교 운영 학교 내 사각지대에 안전설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또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귀가 안전 도우미를 활용한 대면 인계·동행 귀가 지원시스템을 도입해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보장한다.
교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책도 시행한다.
마음 건강 치료비 지원 제도를 신설해 교직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필요한 교사에게 진단·치료비를 지원하며, 이를 위해 전문 의료기관과 협약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원의 심리 정서 지원을 위해 치료 지원 사업을 신설하고 기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소그룹형 교원 트라우마 치료 지원사업을 실시해 필요시 개인 위탁 상담 기관과 연계해 사후 지원을 실시하고, 기존에 운영하는 교원 집단 상담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집단 자기돌봄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도 교육청은 교육부의 '하늘이법' 제정에 맞춰 질환 교원 관련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 법안은 교직 적성 및 인성 검사 개선·체계화, 고위험 교원 긴급 분리 조치, 교원직무수행적합성위원회 법제화, 휴·복직 제도 개선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대책을 통해 교원의 심리 정서를 지원하며,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