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디엑스앤브이엑스, 파나큐라와 정밀의학 서비스 공급계약 체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자신문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한의학 소재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는 파나큐라와 한의학 정밀맞춤 의학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공급계약으로 정밀의학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파나큐라는 한방병원과 한의원 네트워크를 통해 정밀의학 분석 서비스와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공동 개발하는 것을 넘어, 실제 한의원에서 체외진단 의료기기와 같이 적용될 수 있는 정밀의학 분석 서비스까지 업무협력 범위를 확대해 상업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지난해 파나큐라와 한의학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공동 개발하는데 협력하고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장형진 파나큐라 대표(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는 “이번 계약으로 한의학과 정밀의학을 결합하여 한의학의 정밀의학 및 맞춤 의학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의학의 첨단화와 디지털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진 디엑스앤브이엑스 R&D 센터장은 “당사의 정밀의학을 파나큐라의 한의학과 접목해 한방병원의 맞춤형 정밀의학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면서 “당사가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임상 유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의학 분야의 디지털화와 혁신적 의료 서비스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한의원을 방문하는 환자는 매년 10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한의학의 정밀의학 서비스의 잠재적 니즈와 시장규모를 고려해 회사에서는 해당 분야의 매출을 연간 100억원 이상 규모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중국 자회사와 코리그룹의 중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밀의학의 중의학 진출과 시장 선점도 추진할 계획이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