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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멋지게 해낸 트리플 악셀. 이 장면에서 가장 큰 함성이 쏟아졌습니다. 4대륙선수권대회는 차준환 선수 이야기로 가득한데요. 첫날 4회전 점프에서 실수해 4위로 출발했지만, 그래도 웃음은 잃지 않았습니다.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남자 쇼트프로그램/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 (서울 목동)]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딱 일주일 만에 다시 4대륙선수권대회에 나선 차준환.
경기장엔 한 눈에 봐도 많은 팬들이 몰렸습니다.
환호와 함성이 잦아들자 연기가 시작됐습니다.
가장 어려우면서도 차준환에게 가장 상징적인 기술로 꼽히는 4회전 쿼드러플 살코, 그런데 뭐가 잘 안 맞았는지 두 바퀴만 돌고 착지합니다.
그래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남은 과제를 힘차게, 또 유려하게 풀어냅니다.
쇼트 프로그램은 총점 79.24점으로 4위를 했습니다.
1위와는 15점 차입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늘 그랬듯이 저의 경기에 집중하면서 최선을 다하면 또 좋은 결과 찾아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수에도 미소를 잃지 않은 차준환은 환호한 팬들을 향해 천천히 여러 번 90도 인사를 하며 화답했습니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토리노 유니버시아드, 하얼빈 아시안게임, 그리고 이번 4대륙 선수권까지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다음 달엔 세계선수권대회도 출전합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잠은 좀 잘 잤나요?} 아무래도 제가 잠을 잘 못 자는 스타일이어서, 오늘은 또 푹 자고…]
이번 대회에서 차준환은 구름 관중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프리스케이팅이 열리는 내일(22일) 입장권은 이미 다 팔렸습니다.
오늘 밤엔 하얼빈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채연이 여자 쇼트프로그램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유연경 / 영상편집 임인수]
이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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