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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이슈 세계 금리 흐름

    기준금리 내린 한은…올해 성장률 1.9→1.5% 대폭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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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연합뉴스 제공]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한은 금통위는 오늘(25일) 올해 두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3%에서 0.25%p(포인트) 낮춘 2.75%로 결정했습니다.

    지난달보다 환율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진정된 가운데 내수 침체 등 대내외적 악재로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진 데 따른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인하 결정으로 한국과 미국간 금리 차이는 1.75%p로 다시 벌어졌습니다.

    동시에 한은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 국내외 불확실성을 반영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1.5%로 내려잡았습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경제 하방 요인을 반영해 내놨던 지난달 비공식 전망치(1.6~1.7%)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개발연구원(1.6%), 정부(1.8%), 해외 투자은행 8곳의 평균 전망치(1.6%) 등 국내외 기관들의 전망치보다도 낮습니다.

    성장을 이끌어오던 수출 증가세 둔화가 예상되는 데다,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집행 시점이 불확실한 점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은은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지난 전망과 동일한 1.8%,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각각 1.9%로 내다봤습니다.

    #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경제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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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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