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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장남이 세운 출판 도매업체 북플러스 법원에 파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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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재국 씨


유동성 위기를 겪던 출판도매업체 북플러스가 결국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습니다.

북플러스는 전두환 씨의 장남 전재국(66) 씨가 1998년 세운 출판 회사로 교보문고, 웅진북센, 한국출판협동조합에 이어 4번째로 큰 도매업체입니다.

거래처가 600여 곳이 넘는다는 점에서 출판사들의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5일) 출판계에 따르면 북플러스는 지난 21일 서울회생법원에 파산을 신청했습니다.

파산이 인용되면 법원이 선임하는 파산관재인이 채무자의 재산을 계산해 채권자에게 배당하는 절차를 진행합니다.

회생과는 달리 기업의 계속 가치가 없을 때 진행되는 절차입니다.

한국출판인회의 관계자는 "최대 주주 관련 돌발채무가 계속해서 발생할 것이 예상돼 북플러스가 파산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플러스는 이달 들어 유동성 위기가 불거졌습니다.

한국출판인회의는 북플러스의 파산 신청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6일 채권단을 구성하고, 출판사 당 채권 금액 등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도진호 한국출판인회의 유통정책위원장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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