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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이슈 공식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 '국회 출입 차단' 서울경찰청 경비부장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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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엄 당일 경찰 배치 경위등 조사

    '허위 답변' 논란, 미흡 부분 인정

    아시아투데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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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투데이 김형준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출입을 차단한 혐의를 받는 경찰 고위 간부를 소환했다.

    25일 공수처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비상계엄 당일 국회 경찰 배치와 관련해 경무관급 간부에 대한 피의자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해당 경찰은 주진우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주 부장이 계엄 당일 국회에 경찰 기동대를 배치한 경위 등을 들여다본 것으로 파악된다. 공수처는 지난 21일 목현태 전 국회경비대장을 불러 계엄 당일 국회 통제 경위 등을 조사하기도 했다.

    주 부장은 계엄 당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으로부터 '야간에 국회로 보낼 수 있는 기동대가 더 있는지 확인해 준비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공수처는 최근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 청구 사실을 두고 국회 측 서면 질의에 '허위 답변'을 보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미흡한 부분이 있던 것은 맞다"고 해명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국회에 답변서를 제출할 당시 공수처에 파견온 직원이 작성해 게시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어차피 사건 기록이 나중에 다 밝혀지는데 거짓 답변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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