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당일 국회 경력 배치 및 의원 출입 차단 혐의
지난 21일 목현태 전 국회경비대장도 조사
박종민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경찰 기동대를 배치해 국회의원 등의 출입을 차단한 혐의를 받는 경찰 고위 간부를 불러 조사에 나섰다.
공수처는 25일 주진우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을 내란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공수처는 주 부장을 상대로 계엄 당일 국회에 경찰을 배치한 경위 등을 캐묻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호 경찰청장 등의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주 부장은 계엄 선포 당일 오후 8시 25분쯤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으로부터 '야간에 국회로 보낼 수 있는 기동대가 더 있는지 확인해 준비시키라'는 지시를 받고, 계엄 시 통제해야 할 국회 출입문의 수나 개폐 및 근무 현황 등을 보고한 혐의를 받는다.
공수처는 지난 21일 목현태 전 국회경비대장을 불러 계엄 당일 국회 통제 경위 등을 조사했다.
공수처는 경찰로부터 주 부장과 목 전 대장을 포함한 군·경 관계자 사건을 일부 이첩받아 수사하고 있다. 공수처가 수사 중인 경찰 간부 관련 사건은 총 6건으로 확인됐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