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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산업은행, 아시아나항공 투입 정책자금 3.6조원 전액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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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인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지분을 취득하며 기업결합 절차를 마무리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12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가 된다. 사진은 11일 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공항 계류장 내 대한항공 모습. 2024.12.11.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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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B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이 26일 정책자금 잔여 대출금 1조3800억원을 전액 상환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환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완료 후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신용도 상승에 따른 것으로 향후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경영정상화의 수순을 밟는다.

    산은을 비롯한 한국수출입은행, 기간산업안정기금 등은 아시아나항공 정상화를 위해 투입된 정책자금 3조6000억원을 전액 회수 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9년 회계이슈 등으로 인한 시장조달 기능 악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적인 여객수요 급감에 따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2019년 1조6000억원, 2020년 2조원 등 총 3조6000억원을 채권단으로부터 지원 받았다.

    산은 관계자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지원금을 전액 회수하고 고용안정 및 국내항공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향후 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과제에 대해 항공산업의 발전 차원에서 지속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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