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의 삼중 폴더블폰 '메이트 XT'./화웨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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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3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래스(MWC) 2025’에서 화웨이, 테크노,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삼중 폴더블폰을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중국 기업들은 3㎜대 두께의 초박형 제품과 겉면에 은하수 패턴을 구현할 수 있는 광섬유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올해 MWC에서 모바일 기술 트렌드 주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삼중 폴더블폰 ‘메이트 XT’를 MWC 2025에 전시할 예정이다. 메이트 XT는 펼쳤을 때 10.2인치 화면을 구현할 수 있지만, 두께는 3.6㎜로 얇은 것이 특징이다. 펼쳤을 때 두께가 5.6㎜인 갤럭시Z 폴드6보다 2㎜ 얇다.
메이트 XT는 세계 최초로 출시된 삼중 폴더블폰으로 스마트폰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9월 출시되자마자 중국 현지에서 예약 구매 300만건을 넘겼고, 중고 시장에서 공식 판매가에 2000~3000위안(40만~6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기도 했다.
테크노가 공개한 스마트폰 광섬유 조명 기술./테크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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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도 최초의 삼중 폴더블폰인 ‘믹스 트리폴드’를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믹스 트리폴드는 테두리에 전원, 볼륨 등 물리적 버튼이 없는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산간지역, 섬 등 오지에서 통신할 수 있는 위성통신 기능도 갖출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샤오미는 다음 달 초 스마트폰 신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2분기 삼성전자는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16.4%의 점유율로 화웨이(27.5%)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중국 폴더블폰 시장에서는 화웨이가 41%(2024년 3분기 기준)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너는 21.9%로 2위를, 샤오미는 17.2%로 3위를 기록 중이다.
남상욱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삼중 폴더블 스마트폰은 아직 내구성, 기능 측면에서 다양한 문제가 있지만, 관련 기술을 선점한 중국 제조사들이 향후 우위를 점할 확률이 높은 분야”라고 했다.
김민국 기자(mansa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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