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정치권 보수 진영 통합

    박근혜 전 대통령 찾아가는 여당 지도부…당 방향성 등 논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오는 3일 대구 달성군을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정국 상황과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의 조언을 구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앞서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는 지난달 차례로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보수 정당이 배출한 전직 대통령을 잇달아 면담하는 것은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 다지기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더욱이 이번 예방은 박 전 대통령 탄핵 심판 과정에서 탄핵소추위원장을 맡았던 권 원내대표가 처음으로 박 전 대통령을 찾는 자리라 주목된다.

    박 정부 당시 중국 대사를 지냈던 권 비대위원장은 지난 2022년 당시 윤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사저를 방문한 뒤 약 3년 만에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여권에서는 국민의힘이 조기 대선 가능성을 고려해 보수 지지층 통합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에 나섰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이번 예방에는 김상훈 정책위의장, 신동욱 수석대변인, 강명구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최은석 원내대표 비서실장도 동행할 예정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