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경기북부 전 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해제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방역 대책 및 강화 조치는 현행 유지키로

경기도가 도내 한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발생한 도내 모든 이동 제한 방역 조치를 해제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지난 1월 양주 남면 양돈 농가에서 ASF가 발생하자 경기북부 전 지역에 이동 중지, 역학 농가 돼지·분뇨 이동 차단, 타 지역과의 돼지 입출입 금지 등의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도에 따르면 마지막 농장 가축 매몰 처리 완료일(1월30일)로부터 현재까지 ASF 추가 발생이 없는 상태다.

도는 발생 농장 환경 검사와 방역대 농장의 사육 돼지 및 환경에 대한 정밀 검사서 모두 음성이 확인돼 방역 조치를 해제했다.

다만 야생 멧돼지 등 '오염원'이 농장에 유입되지 않도록 농장 방역 시설 점검, 돼지 출하·이동 시 사전 검사, 양돈농장·차량·축산시설에 대한 소독 강화 등의 방역은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남영희 경기도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신속한 신고 대응과 정밀 검사, 즉각적인 방역 조치 등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방역 조치가) 해제되더라도 야생 멧돼지에서 ASF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양돈 농가는 재발 방지를 위해 기본 방역 수칙을 철처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