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우에다 가즈오 총재 |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채권시장에서 6일 장기금리 지표가 되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2009년 6월 이후 약 16년 만에 처음으로 한때 1.5%까지 올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관계자의 추가 금리 인상 시사 발언과 해외 금리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부총재는 전날 강연에서 "경제와 물가가 예측대로 움직이면 정책금리를 계속 인상해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해 연말에 1.09% 수준이었으나, 일본은행이 올해 1월 기준금리를 '0.25% 정도'에서 '0.5% 정도'로 올리면서 지난달 말에는 1.37%까지 상승했다.
닛케이는 "결산이 임박한 3월에 들어서면서 은행 등 기관 투자자의 신규 투자 움직임이 둔화한 것도 장기금리를 올리는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해설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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