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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일)

이슈 전두환과 노태우

5월 단체, 전두환 장남 민주주의 부정·폭력 조장 발언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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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국 내란 선동 발언 검찰 수사 촉구

5·18기념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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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의 장남 전재국 씨가 보수단체 토론회에서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폭력 행위를 조장하는 망언을 한 것과 관련해 5·18 단체가 전씨 일가를 강하게 규탄했다.

7일 5·18기념재단과 5·18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에 따르면 5월 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전두환의 장남 전재국은 윤 대통령 탄핵 반대 토론회에서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폭력을 조정하는 망언을 했다"고 밝혔다.

5월 단체는 "명백한 내란 선동이며,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폭력을 조장하는 위험천만한 망언이다"면서 "전재국은 극우세력이 퍼뜨리는 '부정선거 음모론'과 '중국 공산당 개입설'을 그대로 반복하며, 손쉽게 제압할 방법이 없다는 말까지 덧붙였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전재국씨 지난 2월 1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보수단체 토론회에서 "피를 흘릴 각오가 우리는 과연 돼 있을까"라는 발언을 하는 등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군사정권을 옹호하는 행태를 애국적 행동인 양 포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단체는 전재국 씨의 내란 선동 발언에 대해 검찰의 즉각적인 수사와 법적 조치를 요구했다. 또 전씨 일가의 미납 추징금을 환수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5월 단체는 "군사독재의 후예들이 민주주의를 또다시 짓밟으려는 명백한 신호탄이다"면서 "전두환 일가가 5·18을 왜곡하고, 민주주의를 모독하며, 국민을 분열시키려는 시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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