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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공식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홍준표, 尹 구속취소에 "공수처장·검찰총장 즉각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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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적인 법 상식도 없는 사람들"
    한국일보

    홍준표 대구시장이 6일 서울 영등포구 대구시 서울본부 사무실에서 본보와 인터뷰 하고 있다. 정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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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시장이 7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이 취소된 것에 대해 "공수처장(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과 검찰총장, 서울고검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그동안 '윤 대통령 구속은 불법 구속이니 구속 취소하라'는 내 주장을 받아준 법원의 결정에 대해 격하게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수처장과 검찰총장, 서울고검장은 불법 수사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홍 시장은 검찰의 항고 여부에 대해서도 "즉시항고 따위는 안 하는 게 맞다. 그건 면책적 항고에 불과하다"며 "즉시항고까지 해서 기각되면 검찰 조직의 전체가 문제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아울러 검찰은 내란죄 수사권도 없는 공수처, 검찰에서 한 수사 서류는 모두 무효이니 공소 취소부터 즉각 하라"며 "탄핵도 당연히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기초적인 법 상식도 없는 저런 사람들이 사정기관의 책임자라는 게 참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윤 대통령 측이 지난달 4일 제기한 구소취소 청구를 인용했다.

    박소영 기자 sosyo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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