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2\' [사진: 한국닌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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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닌텐도 스위치2 출시가 공식 발표된 가운데, 기술 사양이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다.
7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문서에서 스위치2가 NFC를 지원하며, 아미보(Amiibo) 피규어와 연동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NFC 기능은 기존 스위치와 마찬가지로 오른쪽 조이콘에 내장된다.
이번 문서에 따르면, 스위치2는 'BEE-001'로 지정됐으며, 'BEE-014'는 오른쪽 조이콘, 'BEE-012'는 왼쪽 조이콘을 의미한다. 닌텐도는 과거 'DMG'를 게임보이, 'DOL'을 게임큐브, 'RVL'을 Wii, 'HAC'을 스위치로 명명한 바 있다. 또한, 스위치2는 하단뿐 아니라 상단 USB-C 포트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며, 닌텐도가 이를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트워크 성능도 향상됐다. 스위치2는 Wi-Fi 6(802.11ax) 지원으로 기존 스위치보다 빠른 무선 연결을 제공하며, 80MHz 대역폭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Wi-Fi 7이나 Wi-Fi 6E는 지원하지 않으며, 2.4GHz 및 5GHz 대역만 테스트된 것으로 나타났다.
FCC 테스트 다이어그램을 보면, 스위치2는 조이콘이 부착된 상태와 분리된 상태, 도크 유무에 따라 실험이 진행됐다. 충전 속도나 도크 연결 시 전력 향상 여부는 명확하지 않으나, 스위치2는 기존 15V 충전 외에도 20V 어댑터를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USB-C PD 표준에 맞춰 더 빠른 충전을 의미할 수 있다. 출시일은 미정이지만, 닌텐도는 올해 안에 스위치2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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